천일 여행

천일여행 1894일째 2020년 8월 26일(수)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약간의 소나기

송삿갓 2020. 8. 27. 10:28

천일여행 1894일째 2020826()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약간의 소나기

 

어제 밤잠은 나름 잘 잔 것 같다.

아마도 어제 자괴감이 든다는 생각을 깊이 하였지만 나름 타개할 수 있는 작전?

아님 그림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JonasChristian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아주 조심스럽게 점검과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래도 나름 자신감이 있어 그런 것으로.....

때문인지 어제는 잘 잔편이라는 이야기다.

 

오늘 운동은 Dr. Fang부부와 박 사장 등 넷이 함께했다.

지난 주말에 했던 토너먼트 때문인지 오늘 몸이 많이 힘들었다.

아마도 어제 빗속을 걸으며 몸을 더욱 지치게 만들어 오늘 더욱 고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거기다 어제 많은 비가 내려 걷기에 힘들게 만든 것도 힘은 이유 중의 하나였다.

오늘 Cart Path Only라 클럽에서 허락하는 시간이 4시간 30분 이었지만 우리는

5시간 가까이 플레이를 하다 보니 뒤로 갈수록 더 많이 지쳤고 주차장에서 마지막 정리를

할 때는 햇살까지 있어 늘어지게 하는 데 한 몫을 더했다.

 

집에 내려와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 족욕을 하며 잠시 쉬다가 침대에서 낮잠 한 숨,

또 쉬다가 저녁을 먹으면서도 몸의 회복은 더디기만 하였다.

충분한 단백질을 보충하자며 소고기야채볶음을 만들어 먹고 쉬었는데 좋아지려나?

 

잠자리에 들 무렵엔 구름이 걷힌 맑은 날씨라는 것을 의미 하듯 하늘에 초승달이 보였다.

내 마음에 있는 구름도 조금은 옅어지는 것 같은 마음으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