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896일째 2020년 8월 28일(금)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0. 8. 29. 10:25

천일여행 1896일째 2020828() 애틀랜타/맑음

 

지난 주말 토너먼트로 지친 몸이 거의 회복이 된 것 같다.

오늘 9홀이지만 골프를 하면서 스윙에서 느껴지는 몸이 가볍고 경쾌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Brandon Kang, Ho Duk Lee, Harrison Pak과 나 등 넷이 Meadows에서 출발했고

드라이버 샷과 세컨 샷 등이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1 치핑, 1 퍼팅으로 잘 마무리,

파를 쏟아내며 나쁘지 않게 9홀을 마무리하였다.

Brandon Kang을 제외한 3명 모두가 9홀에 그쳐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박 사장은 4일 연속을 걷다보니 체력이 달려 힘들어 하다가 9홀을 마치고 연습한다며

올라갔고 나는 로젠으로 가서 아해에게 보내는 택배를 보내곤 점심을 To go

사무실로 들어가 Cesar Crew report를 마무리, 수표를 발행해 서명하고 사무실을 나서

Costco에 가서 자동차에 Gas를 넣고 포도와 버섯, 샐러드 등을 득템하고 집에 도착했다.

 

진한 커피 한 잔을 만들어 마시곤 족욕을 하며 쉬다가 저녁을 준비하였다.

Costco에 갔을 때 우동을 찾았는데 없어 대신 인스탄트 쌀국수를 샀다.

저녁에 새로운 국을 먹는 다는 게 쌀국수가 되었고 김치와 양상치쌈, 소고기야채볶음 등으로

상을 차려 저녁을 먹는 데 조금 많은 듯하여 밥을 절반정도 남겼다.

카모마일과 포도가 후식, 그리곤 불타는 금요일 저녁을 조용히 보냈다.

병원에 도착한 아해와 통화를 하고 잘 준비를 시작했다.

 

오늘 마음챙김의 명상수련은 한 번에 한 가지씩이었다.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무리를 하면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기거나 실수를 많이 할 수 있으니

한 번에 한 가지씩만 하라는 배움이었다.

예전에도 한 번 수행을 했기에 가능한 한 가지에만 집중하려는 노력을 계속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