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023일째 2021년 1월 2일(토)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지난 2~3일 아침에 안개가 짙었고 오늘 역시 그랬다.
어제 많이 내린 비로 습도가 높은데 기온이 올라가니 그런 것 같다.
오늘은 아침에 약긴 흐리긴 했지만 10시 무렵부터 안개가 걷히고 햇살에 더워졌다.
안·박 사장 등 셋이 2021년의 첫 골프를 하게 되었는데 안·박 사장은 관계가 여전히
소원하면서 가능한 말을 섞지 않으려는 게 뚜렷한데 나와 Eric 과계 비슷하다.
안 사장에게 물으니 자기는 그렇지 않은 데 박 사장이 말을 잘 섞지 않으려는 것 같다는데
원래는 나와 둘이 Tee Sheet에 있었는데 연습을 마치고 카트를 타고 Stables 1번 홀로
이동하기 직전 퍼팅연습장에 있던 박 사장에게 같이 치자고 하면서 데리고 왔단다.
그렇게 셋이 라운딩을 하게 되었음에도 여전한데 거의 다행히 마칠 무렵 조금 나아지긴 했다.
16번 홀(Pines 7번)에서 뒤를 따르던 이 호덕이 Join해서 셋이 시작해 넷이 마무리......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샤워에 간단한 점심, 이후엔 늘어져 쉬면서 오후를 보냈다.
된장국에 어제 남겼던 소고기를 구워 해초와 양상치쌈 등으로 저녁을 먹고는 설거지 등
주말의 일상적인 오후와 저녁 시간을 보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마무리함에 감사하며 잠자리로 간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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