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095일째 2021년 3월 15일(월)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아마도 날씨 탓으로 생각되는 데
몸과 마음이 신나지 않고 처지는 데
평온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써서 가까스로 잡아 수평을 유지하는 하루였다.
사무실에서 일,
H-Mart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널브러져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추스르며 오전 시간을 보냈다.
점심을 먹고는
거실의 의자에 앉아 TV를 보고
시간을 보내고
그러는 와중에도 날씨는 계속 흐리면서
살짝 몸살기운이 있는 것처럼 살살 쑤시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널브러져 쉬면서 별 탈 없이 보낸 하루에 감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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