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298일째 2021년 10월 4일(월) 애틀랜타/아침/비, 오후/흐림
어제의 일기예보에 어제 저녁부터 수요일까지 내내 비가 내린다고 했었다.
그리곤 밤새 비가 내리고 이른 아침 잠시 쉬는 듯하다가 다시 내리더니 오후엔 흐리기만....
잠시지만 햇살도 보여 ‘내일도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했다.
집에서 늘어져 있는 것 보다는 운동을 가는 게 좋기 때문에 그랬다.
아침에 사무실에서 Jonas를 만나 몇 가지 이야기를 하다 지난 일요일 사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이미 Jonas는 David와 골프를 한 경험이 있고 그 때 술에 취해 걸음도 제대로 못
걸으면서 다른 골퍼의 퍼팅라인을 밟고 언어 또한 흑인과 아시안을 비하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걸 알았다는 거다.
자기 와이프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만일 PGA에 그러한 내용을 report하면
Sugaloaf의 상당히 많은 직원들이 물갈이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는 내용까지 설명했다.
암튼 많이 놀란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을 마치고 H-mart에 들려 집에 도착 샤워를 하곤 침대에 늘어져 오전을 보내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TV를 보며 쉬다 오이를 채 썰어 무생채를 만들었고
양배추와 오징어튜브를 썰어 볶았고 어묵국을 만드는 등 제법 많은 부엌일을 했다.
물론 저녁은 오후에 만든 어묵국과 양배추볶음 등으로 잘 먹고 치운 뒤 시간을 보냈다.
늦은 저녁이 되어도 흐리긴 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내일 운동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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