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379일째 2021년 12월 24일(금) 애틀랜타/맑음
어제 다짐했던 것 보다는 조금 많이
하지만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마음의 부담을 안고 보낸 하루였다.
다행인 것은 이겨내겠다고 억지로 노력하지 않은 것,
그러니까 적당한 스트레스를 안고 나름 잘 보냈다는 의미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은 10시 45분에 Shotgun으로 골프를 했는데
안 사장과 Van Dau 등 셋이 Stables 2번 홀에서 출발 Meadows를 돌아
Stables 1번 홀에서 마쳤을 땐 3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18홀에 조금 지나치다 할 정도로 많은 팀이 Shotgun을 하니 늦어져
거의 4시간 45분 플레이를 한 셈이다.
몸 컨디션이 어제보다는 훨씬 좋아 파워풀한 스윙에(그래 봐야 거리는 불만족)
가벼운 발걸음으로 잘 즐겼다.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선 샤워를 마치곤 계란찜을 중탕으로 올리고 삼치구이를 하는 동안
명상까지 할 정도로 촘촘한 시간조절을 하며 저녁 준비를 마쳤다.
차분하게 식사를 하곤 설거지에 이어 과일과 카모마일로 후식을 즐기며 쉬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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