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394일째 2022년 1월 8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1. 9. 11:33

천일여행 2394일째 202218() 애틀랜타/맑음

 

지난 수·목에 이어 오늘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떨어졌다.

어제 쉬었음에도 오늘은 시작하면서부터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더니

이후에 무슨 약을 먹고 맥을 못 추는 것처럼 볼이 앞으로 나가지 않았다.

겨울 시즌이 되면 힘든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오늘은 더욱 힘들었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게 느끼지 않았음에도 그러니 이해할 수가 없었다.

후반 중반 즈음 내일부터는 White tee에서 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곤

일단 내일 박 사장 등과 함께 있던 그룹에서 빠져 Dr. Song부부 그룹으로 이동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데 중간에 두 곳에서 사고가 있어 오래 운전을 했는데

고단한 몸에 오래 걸릴 때 드는 생각 ‘Duluth지역으로 이사를 해야 하나?‘,

아님 동네 골프장으로 옮겨야하나?’였다.

그러다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잠시 쉬니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던 듯 잊었다.

 

계란찜을 만들었다.

오늘은 조금 다르게 양파 1/2개를 잘게 썰어 넣었고 거의 다 익었을 때

Blue Cheese를 갈아 넣어 맛을 더했더니 맛있게 잘 먹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