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396일째 2022년 1월 10일(월)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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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라 집에서 쉬는 날,
아침에 CPA에게 자료를 정리해서 보내곤 잠시 쉬다가 집을 나섰다.
Whole Foods Market으로 가서 아해가 원했던 Pure 100% Peanuts Butter와
100% Dark 초콜릿을 찾았다.
어려울 것으로 걱정했지만 다행이 쉽게 찾아서 원하는 것을 사곤
스시영역으로 가서 저녁으로 먹을 스시를 사고는 H Mart로 이동했다.
콩나물과 무, 배추와 호박에 이어 몇 가지 생선을 사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는 잠시 쉬다가 점심을 먹고는 늘어져 쉬었다.
쉬고 있음에도 고단하고 힘들어 물먹은 솜처럼 처지는 게 이상하고
더부룩한 속이 기분을 불쾌하게 했다.
꼭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말이다.
갑자기 바뀐 생활의 패턴 때문인가 아님 회사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지
알 수가 없지만 의사의 권고대로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먹지 않고 쉬면서 달래본다.
아침에 H-Mart에서 산 배추를 삶아 반은 배추된장국을 끓였다.
더부룩한 속을 달래줄 요량으로 야채를 더 많이 먹으려는 다짐에서 그렇게 했다.
오이김치와 연어구이 등으로 저녁을 먹고는 차와 과일로 후식을 먹고는 저녁을 쉬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잘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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