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432일째 2022년 2월 15일(화) 애틀랜타/맑음
31/1/46
쾌변
지난 두어 달 변비 때문에 고생을 한다.
화장실에 가서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해결 되었다 싶어 화장실을 나와서도 속이 더부룩하고 뒤태가 무거워 불편하게 걷곤 한다.
지난 번 병원에 갔을 때 오랜만에 만난 Dr. 석원희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Fiber를 사서 저녁 잠자리 들기 전 물에 타서 먹으면 해결될 거라는 조언에
열흘 이상 먹었음에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여전히 불편했다.
이러는 게 원인을 알 수가 없지만 두 가지로 추측,
지금도 진행 중인 회사의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님 점심에 샌드위치를 먹어 그런 것으로 판단되었다.
나름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판단에 그건 아닐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채소를 덜 먹어 그런 것으로 몰기로 했다.
해서 이틀 전부터 점심에 샌드위치 대신 다시 샐러드로 바꿨다.
속단은 이르지만 드디어 오늘 아침 시원하게 해결했다.
꼭 샐러드 때문이 아니더라도 Fiber를 계속 먹고 스트레스 관리가 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샐러드 먹기 시작한지 이틀 만에 시원함을 맛보았으니 기분 최고....
어쩌면 내일 또 변비 때문에 고생할 지도 모르지만 일단 오늘은 개운했다.
쾌변에 감사한다.
오늘 골프는 Staff인 Ryan Tobin과 Eric Lim, Kevin S Kim 넷이 Pines-Meadows를
돌았는데 30분 Frost delay가 되면서 그룹을 Merge하는 통에 Eric과 함께했다.
하지만 오늘도 Eric과는 말을 거의 섞지 않았다.
CCOM의 Business license renewal이 Online으로 되지를 않는 데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골프를 마치고 Atlanta 시청에 갈 예정이었지만
골프 직전에 Online 등록 문제가 있어 Processing을 하고 있으니 마칠 때까지 기다리라는
이메일이 도착했는데 마감일인 오늘을 넘겨도 페널티가 없단다.
어제 저녁부터 적지 않은 걱정을 했는데 역시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쾌변과 같은 개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샤워, 그리곤 쉬면서 오후를 보냈다.
오늘 골프를 마치고 주차장에서 집으로 오는 채비를 하는 데
역시 골프를 마치고 막 주차장에 도착한 Dr. Fang부부가 뭔가를 들고 나에게 와서는
건네주면서 Hand made라며 볶음밥을 준다.
색깔이 누렇긴 했지만 그래도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는 받았다.
오늘 저녁의 밥은 그들이 준 볶음밥과 데운 어묵국, 오이무침과 무생채를 곁들였다.
나름 잘 먹고는 쉬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다 하루를 마무리한다.
볶음밥을 준 Dr. Fang부부에게 감사
함께 잘 놀아준 Kevin과 Ryan에게 감사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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