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641일째 2022년 9월 12일(월)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2. 9. 13. 09:32

천일여행 2641일째 2022912()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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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났다

여러 날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어제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집안을 소홀이한 흔적이 여기저기

건조대에 널려있는 세탁물이 매주 토요일 전에 정리를 마쳤는데 그대로 있었고

일요일이면 세탁기를 돌렸어야 하는 데 세탁실의 세탁물이 잔뜩 있었고

식기세척기안의 그릇들이 잔뜩 있었다.

내일 하자.’며 서둘러 정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이리 저리 뒤척거리다 괜스레 늦장을 부리다 정작 잠을 잔 것은 늦었다.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몸이 묵직하면서 움직임이 둔했다.

3일 최선을 다했으니 고단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몸살 기운을 떠나 두통이 시작되고 어지럽기까지 했다.

지난 토요일 점심에 주었지만 먹지 않고 가져다 냉장실에 넣어두었던

치킨버거를 반으로 나눠 점심으로 먹었다.

그리고 영화를 한 편 보면서 쉬다가 두통약을 한 번 더 먹고(아침에 한 번 먹었다.)

너무 힘이 빠져 침대로 향해 누워 있다가 1시간 가량 잤다.

그러고 일어나 샤워를 하고는 Package pick up하고 올라와

어제 미뤘던 세탁물을 정리했다.

 

몸이 힘들어 오늘 저녁은 닭다리살로 국물을 낸 메밀우동을 만들어 먹었다.

아무래도 소화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저녁 늦게 까지도 계속 몸이 좋지를 않다.

편두통이 약을 두 번이나 먹었음에도 진정되지를 않아 고통스러웠다.

약간의 구토증까지 있어 힘들었지만 약을 두 번이나 먹었기에 참고 일단 자 보는 걸로...

 

오늘 잘 쉴 수 있음에 감사한다.

몸 상태가 좋지를 않았지만 잘 보낸 것에 감사하고

아해와 통화를 할 수 있었음에도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