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862일째 2023년 4월 21일(금)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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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포플러
오늘 골프는 오랜 만에 Mike Kim, 그리고 Samuel Chung 등과 함께 Meadows를 전반에
Pines에서는 혼자 돌았는데 Meadows 9번 티 박스 근처에서 꽃이 핀 한 나무를 보고
정 선생께서 내게 물었다.
“저 꽃 이름이 뭔지 알아요?”
“정말 꽃이 피었네요. 모르겠습니다.”
“저 꽃이 튤립 포플러라고 하는 데 꽃이 튤립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답니다.”
“아! 그렇군요. 그냥 Oak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꽃이 피는 것도 몰랐고 이름 역시
처음 들었습니다.“
“관심이 없으면 그런 거지요. 그런데 저 꽃이 꿀이 많이 나와서 조지아의 꿀 대부분이
저 꽃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렇군요. 제가 정말 무지렁이 같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는 얼른 전화기를 꺼내 메모를 했다.
[튤립 포플러]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그동안 정말 참나무라고 생각했었던 나무들에 꽃이 많이 피어있었다.
골프를 마치고 샤워에 이어 집으로 향하면서 Chastain Park Golf Course에 들렸다.
5월 1일부터 시작하는 Annual Pass 때문에 갔는데 사전 Setup은 불가능하고
5월 1일에 와서 지불해야한단다.
그렇지, 정부에서 하는 시스템이 그렇고 시스템이 있다 하더라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예약처럼 하는 일을 잘 할 리가 없다며 발길을 돌려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해서는 골프를 할 때 정 선생이 말씀하셨던 튤립 포플러를 찾아보니
튤립나무 혹은 백합나무라고 하며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좋고 꿀이 많이 나오는
경제수종이라는 설명을 읽었다.
한 가지 배운 거다.
어제부터 끓인 갈비탕에 무생채, 양파장아지 등으로 상을 차려 저녁을 잘 먹고는
과일과 카모마일로 후식, 설거지를 하고 쉬다가 아해와 통화를 했다.
저녁으로 갈수록 고단함이 밀려와 푹 쉬며 저녁시간을 보내다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좋은 날씨에 감사하고
Mike Kim, Samuel Chung과 골프를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아해와 통화를 잘 한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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