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92일째, 2016년 4월 7일(목) 애틀랜타, 맑음

송삿갓 2016. 4. 8. 08:19

천일여행 292일째, 201647() 애틀랜타, 맑음

 

요즘은 4월 치고는 아침 기온이 낮은 편이다.

바람까지 부니 적지 않게 겹겹이 입고 하루를 시작하면

오후가 될수록 더워져 한 꺼풀씩 옷을 벗어야 한다.

 

다음 주에 있는 PGA Senior 토너먼트 때문에 내일부터는 클럽에서 골프를 할 수가 없다.

그래 그런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골프장을 찾아 북적거렸다.

클럽의 멤버도 있지만 어거스타에서 하는 마스터즈를 보러 온 사람들이

아침 일찍 골프를 하고 어거스타로 이동하려고 더욱 사람이 많다.

 

거래처와 골프를 하다 중간에 일이 생겼다며 돌아가는 바람에 예정보다 일찍 운동을 마쳤다.

오늘과 내일 점심을 Togo 해서 사무실에서 먹고 일부는 내일을 위해 저장(?) 하였다.

Christian은 휴가를 갔고 Jonas는 사우스 캘로라이나의 클렘손에 갔기에

사무실은 Liana와 내가 둘이 지키며 오후를 보냈다.

Bridge Saw가 물이 조금 새서 고치곤 3월 결산과 CPA 자료를 정리하였다.

내일 하루 정도만 더 하면 완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녁은 며칠 전 끓여 놓은 닭국을 덜어 떡만두국을 끓여 먹었다.

닭에 체한 것 같아 당분간 멀리할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용감하게 도전?

 

내일은 저녁 630분에 안보강연이 있다.

시간이 참 애매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집에 와서 쉬었다 가야하나? 아님 회사에 있다가 바로 가야하나?

아마도 집으로 내려와 쉬었다 옷 갈아입고 가겠지?

아직 시차적응이 덜 된 것인지 특히 이른 저녁부터 몸이 늘어진다.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려나?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