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기다림

송삿갓 2018. 9. 6. 09:26

기다림

 

노를 저어 일을 나갔던 배가 돌아왔다.

마중하는 사람들

주섬주섬 배를 풀어 보지만

거의 빈 손 인가보다.

그럼에도

잘 마치고 돌아온 어부에

위로의 눈길을 보낸다.

기다림에 대한 안도

우리네 삶은 그렇게 하루하루...

 

August 28 2018 CameroonKrib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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