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파도 이야기

송삿갓 2018. 9. 6. 09:30

파도 이야기

 

일렁이는 파도가

대지와 부딪치며

은빛으로 부숴지는 소리로

밤 잠을 방해 했다

 

숨쉬기를

파도소리에 태우다보니

어느새 깊은 잠에 푹 빠졌다

 

내 심장은

파도와 호흡하며

하루를 같이 했다

 

August 28 2018 CameroonKrib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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