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단다
"어머님 아프지 마세요"
"그래 알았다. 그런데 그게 내 마음대로 안 되더라"
의사가 나 보고 아프단다.
당장 통증이 있거나 불편함을 못 느끼는데
조심해서 먹고
운동 열심히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란다.
그게 내 맘대로 되냐고요.
그런데 아프다고 생각하면
힘이 빠지고 서글퍼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로 만든다며 씩씩하게 산다.
그리고 틈만 나면 웃으며
내가 아프다는 걸 잊는다.
그렇게 아프지 않은 나로 만든다.
몸도 마음도......
August 29 2018 Cameroon의 Kribi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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