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180일째, 2018년 9월 12일(수)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허리케인 Florence가 토요일 노스캘로라이나로 상륙할 예정이라며 미국 동남부에 비상이 걸렸다.
조지아는 허리케인의 진로와 거리가 있어 그리 큰 피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육지로 상륙하여 일요일 오후나 월요일엔 조지아도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많은 비가 올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침에 잠시 출근하여 꽃집 형수님이 Drop한 서류를 Pick up하고 잠시 사무실 정리를 하곤
골프장으로 올라가 Pines 9홀을 걸었다.
어제 약을 먹지 않고 견디면서 아침에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몸은 중반 쯤 걸었을 때
다시 아프기 시작하면서 약을 먹고 싶었지만 잘 참으며 걷기를 마쳤지만 거의 녹초가 되었다.
샤워를 하곤 은행에 들려 Deposit, 그리고 CPA 사무실로 가서 월간자료를 전달 설명하였다.
고영준과 점심 약속이 되어 있는 날이기에 Red Lobster로 가서 잠시 기다리다 만나 점심,
오랜만에 만났기에 할 이야기가 많아 그런지 2시간을 훌쩍 넘겼고 사무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퇴근하였다.
물론 오늘 할 일들을 아침에 마쳤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해 아해와 잠시 영상통화를 하곤 침대로 향했고
나는 급 고단을 달래고자 의자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있다가 깜박 졸았다.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 대구고니에 무, 버섯 등으로 탕을 끓이고 무생채, 산해초무침 등으로
상을 차려서 저녁을 먹고는 토마토와 카마모일로 후식을 즐기곤 저녁을 쉬었다.
저녁 무렵 애틀랜타에 사는 ROTC 동기들에게 지난 금요일에 만났던 임창재 사장을 소개하기
위해서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근황을 주고받자고 하였다.
잘 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방을 만들었다.
오늘도 평범하지만 하루를 잘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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