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423일 2019년 5월 13일(월) 애틀랜타/화창

송삿갓 2019. 5. 14. 09:54

천일여행 14232019513() 애틀랜타/화창

 

자연의 현상이라는 게 참 요상하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리 광풍이 불고 비를 쏟아 붓더니

오늘은 어제와 같은 날씨는 아예 없었다는 듯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다.

그런데 몸은 무겁고 생각이 참 많은 상태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한다.

출근해서 집에서 시험하던 컴퓨터를 사무실로 옮기고는 QuiclBook에 매달렸다.

오늘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QuickBook에 연결(채팅)해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하니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단다.

그냥 2019 Version을 설치하고 Multiuser로 전환하면 된다기에

그럴 리가 없다. 너의 회사 사람들과 통화를 하면서

그리고 너의 회사 홈페이지에서 알려주는 대로 했는데 너는 왜 딴 소리를 하느냐?

그렇게 설명을 해도 자기는 처음 듣는 소리라며 자기가 하라는 대로 해 보고

안 되면 다시 연락을 하란다.

믿을 수 없었지만 그렇게 해 보기로 하고 집에서 시험하던 컴퓨터를 설치하고

시도해 보았더니 그의 말대로 술술 풀렸다.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거나 헛것을 보는 게 아닌가 해서 몇 번을 확인해도

그리고 여러 번 시도해 보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백업까지 완전하게 되었다.

에궁~ 이래도 되는 걸 가지고 처음 통화한 친구나 홈페이지 따라하느라고 헤맸나?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이제 서버에 본격적인 설치를 위해 데이터를 옮기는 데

이번 엔 서버가 문제를 일으키며 사람을 고단하게 만든다.

느리고, 자기 스스로 정지하고 겉잡을 수없이 혼란스럽게 만든다.

! 정말 고단하다.

하지만 희망이 보인다는 생각에 힘을 내서 데이터 복사를 몇 번 만에 성공했다.

 

서버에서 Upgradedata를 이용해 QuickBook을 실행하는 데 Error,

그것도 몇 가지나 문제를 일으키면서 Open이 되질 않는다.

한 번, 두 번, 세 번을 반복해도 거의 비슷한 문제로 허우적대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포기하고 Old version에서 New version으로 Converting은 성공했으니

이를 제대로 실행할 서버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Web Hosting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담당자와 Contact하여 문의 하니 QuickBookNew versionWeb Hosting

Package로 하면 조금 저렴하니 지난 53일에 구입한 New Version은 취소하잔다.

처음엔 그가 불가능하다고 하더니 1시간여를 통화하면서 결국 교체하는 데 성공했다.

언제나 영업하는 사람은 본인의 커미션이 관계되니 열심히, 그리고 문제도 해결...

이제 다음이 문제인데 한 단계 진전이 있었으니 어떻게든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 과정까지 가는 데 점심 먹으러 나갈 시간도 없어 앱에서 샐러드를 주문하고

Liana에게 Pick up을 부탁해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으면서까지 했더니 너무 고단했다.

오늘은 더 이상 컴퓨터와 씨름하기 싫어 모두 Closed하고 치과로 갔다.

며칠 전부터 잇몸에 통증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아 그냥 좋아지겠거니 생각 했는데

여러 날 계속 되기에 컴퓨터와 씨름하는 중 거의 마무리 될 시점에 전화를 했더니

점심시간 이후에 오라기에 고단을 핑계로 사무실을 나섰다.

아마도 칫솔이나 치실로 상처를 낸 것 같다며 입 세정제 비슷한 약을 처방받고는

약국에서 득템, 이어 집으로 왔다.

고단해서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 저녁을 먹고는 동네 주변을 걸을 때서야 피곤이 덜어졌다.

내일부터 며칠 새로운 방법으로 테스트를 하고 이번 주말에 Upgrade할 생각이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