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1474일 2019년 7월 3일(수) 애틀랜타/맑음, 무더움

송삿갓 2019. 7. 4. 09:14

천일여행 1474201973(수) 애틀랜타/맑음, 무더움

 

오늘도 어제처럼 여전히 무덥다.

꼭 날씨 때문만은 아니게 오늘은 9홀을 걸었다.

BMW1030분 방문 약속이 있었고 이후엔 안경점, 그리고 오늘은 1시에 사무실 Close.

해서 서둘러 9홀만 걷고 샤워에 이어 BMW로 가서 Traffic info와 내 Account

내 자동차를 등록시키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여려 방법과 경로를 통해 노력했지만 결국 확인 후 전화 주겠다는

불투면한 대답을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안경점에 들려 Sun Glass를 찾고 이웃해 있는 Wendy's에 들려 샐러드 Togo,

사무실로 들어와 점심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어제 퇴근 직전에 받은 메일 속에 해마다 하던 Insurance AuditTelephone으로 하겠으니

자료를 준비해 달라는 편지를 받았다.

해마다 5월이면 Audit하겠다며 자료를 요청하고 여유를 줬는데

올 해는 그런 메일이 없기에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전화로 하겠단다.

해서 CPA의 도움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였는데 다른 많은 것들은 내 일이라

주말을 쉬고 월요일은 나름 많은 자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하기가 싫지?

게을러 진건가 아님 늙은 건가?

 

직원들은 1시에 조기 퇴근했지만 나는 금요일 Crews에게 지급할 주급계산을 하는 게

시간이 걸려 1시간가량을 더 하고 오랜만에 내가 사무실을 잠그고 퇴근했다.

퇴근해 BMW의 전화를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 이번에도 이러다 말고 내가 또 가야하나?

암튼 인내력 테스트를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저녁 무렵 도로가 한산하고 고요하기 까지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심을 벗어났기에 그러는 것 같은데 허전함까지 드는 건 뭐지?

조용함 속에 그런 마음을 달래며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