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我)해 방

천일여행 1640일째 2019년 12월 16일(월)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19. 12. 17. 10:57

천일여행 1640일째 20191216() 애틀랜타/맑음

 

조용한 월요일 아침이다.

휴가를 갔던 Liana는 비행기 Delay로 늦게 온다고

Jonas10시에 Builder가 미팅이 있다고

ChristianPunch out을 갔다고

해서 사무실을 지키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거기다 Cesar'sBridge SawPart를 기다리느라 멈춰있으니 더욱 고요하다.

어제 밤 꿈에 갑자기 Las Vega 출장을 가게 되어 사무실에 Checks을 발행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 때문에 잠을 설쳤는데 이러려고 그랬나?

 

출근해서 직원들 년 말 보너스에 Sales 쪽 커미션 Checks을 발행하고 나니

달리 할 일이 없어 빈둥거리다 가방에 넣고 온 책을 잡고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10시 조금 넘어서 기다리던 Part가 도착했다.

다행이 ChristianPunch out을 마치고 사무실에 있었기에

그는 혼자 교체를 하겠노라며 Part를 들고 갔다.

정말 혼자 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곤 한 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기에

Bridge Saw 있는 곳으로 갔더니 이미 완료하곤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우려하던 안전사고 없이 기계는 그렇게 잘 고쳐져 내일부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잠시 쉬고 있는데 Liana 등장,

오전에 책을 많이 읽어 그런지 시야가 흐리고 두통이 있어 이르게 사무실을 나섰다.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물을 마셨더니 지끈거리던 두통이 잦아졌다.

아해와 잠시 영상통화를 하곤 아해는 잠자리로 난 쉬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다.

 

저녁을 먹고 TV를 보며 쉬다가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