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713일째 2020년 2월 27일(목) 애틀랜타/매우 추웠지만 화창
매우 추웠다.
때문에 오늘 시작은 10시 45분, 그러니까 거의 2시간 Delay된 것이다.
너무 늦어 운동을 쉴까하는 생각을 잠시 하였지만 그냥 나가는 걸로....
사무실로 가봐야 달리 할 일이 없었고 가기도 싫었기 때문에 추위를 뚫고 그냥 출발.
앞에 Dr. Fang부부가 출발을 했기에 나는 뒤를 따르기로...
2번 홀(Stables)에서 그린에 있는 Dr. Fang부부를 기다리며 Tee shot을 준비하고 있는데
Scott이 운전하는 카트를 타고 박 사장이 등장, 해서 둘이 나머지 17홀을 걸었다.
바람이 찼지만 햇살이 좋았기 때문에 걷기에 그리 나쁘지 않았다.
아침에 사무실에서 골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 아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자기야! 전화가 왔는데 휴가 취소하래.”
“정말, 그럼 어떻게 하지?”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니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리스본의 호텔과 골프장과 파리의 호텔도 취소를 했다.
한 가지 Paris의 호텔은 예약할 때 일정변경과 취소불가 조건으로 비용을 이미 지불 하였기에
문제가 예상되었고 비행기는 여행사 Agency가 출근하지 않았기에 기다리기로.
파리의 호텔 건은 아해가 접촉해 보는 걸로 하고
나는 골프장에서 Delay된 시간을 기다리다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사정이야기를 했다.
여행사에서는 Credit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사용하는 게 Penalty를 덜 낸다는 제안을
했지만 아해와 통화를 하곤 일단 모두 취소하는 것으로 정리를 하였다.
비용이 더 나가긴 하지만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는 부담을 안는 건 좋지 않다는 결론.
이로서 아해를 당분간 만나기 어렵게 되었지만 불만을 토로할 상황이 아니라 꾹 참았다.
골프를 마친 시각이 거의 3시, 아해가 잠자리에 들 시각이라 확인을 했더니
여행이 취소 된 것에 대해 투덜투덜, 해서 샤워를 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내려오면서 통화,
장단을 맞추며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집에 도착했을 무렵 아해가 했던 말
“너무 신경 많이 쓰지 말아요.”
Jonas가 헛발질 한 것을 걱정하느라 잠을 설쳤다는 것에 대한 위로의 말이었다.
‘그래 이미 문제는 발생한 것이고 다음에 어떤 일이 시작된 것도 아닌데 걱정만 하면
뭘 하나?‘하는 생각을 하며 나를 달래면서 통화를 끝냈다.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곤 잠시 쉬었다가 저녁식사, 그리고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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