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714일째 2020년 2월 28일(금) 애틀랜타/매우 추웠지만 화창
어제 밤은 지난 수요일에 비해 조금 더 많이 잔 편이었다.
어제 아해가 해준 말 때문인지 아님 시간이 지나면서 충격이 조금은 완화된 건지 모르지만
그냥 아해의 말을 잘 따라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
아침 스트레칭을 하는 데 오늘 Jonas를 만나도 그가 하는 말은 듣지만 난 침묵하는 것으로
생각했더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면서 조금은 더 차분해졌다.
아무래도 그의 말에 반해 내 의견을 이야기하면 내 영어 표현에 문제가 생기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고 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입을 닫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입을 다물면 그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말을 하다 실수를 해거 문제를 일으키는 것보단
안전하고 훨씬 좋을 것 같고 내 자신에게도 상처를 덜 주는 방법으로 정리되었다.
그렇다고 문제가 사라지거나 잦아지는 건 아니지만 일단 추이를 지켜보다 뭔가 시작되면
그 때 대응책을 말하거나 행동할 생각이다.
다음 달 여행 취소에 대해 골프장에서 이메일로 Confirm되었다는 답신이 왔고
파리의 호텔은 아해의 능력으로 전부 Credit을 받고 다음 여행에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
때문에 갑작스러운 취소로 생기는 손해는 AirFrance의 항공권 Penalty로 선방했다.
오늘도 햇살이 좋지만 아침 기온은 차가워 Frost Delay.
때문에 어제와 비슷하게 2시간가량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다.
어차피 이런 상황을 대비해 책을 가지고 다니기에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10시 30분에 Stbles를 혼자 걸었다.
예정했던 대로 9홀을 걷고는 샤워를 하고 샐러드를 들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Jonas는 없고
Chris혼자 손님과 미팅 중이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Crew를 비롯한 외부에 나갈 수표를 발행해 서명하곤 퇴근,
Jonas를 만나도 아무 말 하지 않는 걸로 하였기 때문에 자리에 없는게 오히려 잘 되었다.
퇴근길에 Costco에 들려 Gas를 넣고 포도와 치즈 등 몇 가지를 사고 집으로 들어왔다.
아해와 잠시 영상통화를 하곤 TV를 보면서 쉬다가 저녁 준비,
닭백숙을 하는 데 찹쌀이 많지 않아 흑미를 넣었더니 백숙이 아니라 갈색이 되었지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아 배부르게 먹고는 설거지를 하고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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