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1969일째 2020년 11월 9일(월) 애틀랜타/맑음
요즘 들어 아침이면 봄에 꽃가루 날릴 때 잔 기침을 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약한
기침이 나곤 하는 데 오늘은 몸살기운이 있는 것처럼 팔다리가 쑤시고 열이 조금 나는 것
같아 은근히 ‘코로나가 아닌가?‘하는 걱정이 되면서 ’어디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란
생각까지 하였지만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쉬었더니
기침은 비슷한데 열과 몸살기운은 잦아졌다.
아마도 출근해 몇 시간을 쉬지 않고 신경 쓰며 일을 했더니 고단해서 그랬던 것으로...
이제 월요일은 당연히 Supplies와 Sinks Inventory Check하는 날로 굳어져가고
거기다 오늘은 Christian과 CCTV를 보면서 Cesar가 Cutting한 Slabs Color까지
확인하느라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11시를 넘겨 사무실을 나섰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같아 점심을 먹고는 오후 내내 늘어져 시간을 보냈고
저녁도 있는 것을 데워먹으려다 조금 부실한 것 같아 두부를 데쳐 함께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아해와 영상통화, 아해는 출근하고 나는 후식을 먹으며 쉬고 있는데
아해로부터 택배가 잘 왔는지 오전에 배달한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늦은 밤엔
경비실로 배달되었다는 메시지가 도착을 했단다.
혹시 문제가 생겨 늦어지는 것을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문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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