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028일째 2021년 1월 7일(목)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오후/비

송삿갓 2021. 1. 8. 11:38

천일여행 2028일째 202117()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오후/

 

어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국회를 점검하는 사태가 일어났고 진압과정 중에 4명 사망.

민주주의의 국가 미국에서 일어 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세계가 난리란다.

코로나 때문에 휘청하는 사이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 탈 바이러스의 희망을 이야기하던 중

바이든 당선자의 대통령 인증을 할 예정인 국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이든은 반란으로

표현하고 한국계를 비롯한 유색인종의 새 하원의원들은 데모대를 비난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이런 미국에서 사는 게 옳은 건가?

당분간은 극도로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어제 있었던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재투표에선 2명 보두 민주당 소속의 후보자가 승리,

·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어제보다 추웠고 오후엔 비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오늘도 운동을 쉬어야 할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일단 준비하고 나가는 걸로....

밖에 나가보니 일기예보의 걱정보다는 덜 춥고 잔디가 얼지도 않았다.

해서 사무실에서 지난 달 Sales 자료와 Deposit File을 마치고 골프장으로 향했다.

도착해 화장실로 가는 중에 Jonas로부터 전화가 걸려 와서는 사무실에서 떠났느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사무실 Key를 찾지 못해 전화를 걸었다며 괜찮다는 이야기도....

실은 아침에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지난 달 그가 사용한 Credit card사용 내역을 보곤

마음이 일그러졌었는데 전화를 받으니 미움이 확 일었지만 흥분하지 말자며 가라 앉혔지만

언제 어떻게 회사를 떠날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였다.

지금 계획으론 65세의 말년에 떠날 생각이지만 정말 그럴지, 이를 언제 발표할지 생각 중인데

어쩌면 더 이르게 실행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건 점점 스트레스가 싫어진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다간 갑자기 아픈 게 걱정.’

 

오늘 운동은 박 사장과 Eric 등 셋이 걸었는데 박 사장은 다음 주 한국에 갈 이야기를 했고

Eric은 나와 골프하는 걸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안고 집중하며 스트레스는 감소...

 

쌍화탕에 몸살약

추위를 많이 탄 것 같지는 않았지만 자꾸 훌쩍거리며 근육이 아픈 것 같아 미리 단속을 위해

따뜻하게 목욕을 하곤 쌍화탕을 데워 Advil Flu와 함께 먹고 일을 하다 족욕을 하니

몸이 많이 좋아졌고 잘 쉬었다 저녁을 먹고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