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041일째 2021년 1월 20일(수)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1. 21. 11:11

천일여행 2041일째 2021120() 애틀랜타/맑음

 

오늘이 조 바이든이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날이다.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이른 아침에 대통령의

신분으로 플로리다로 떠나서 뒷이야기가 많다.

운동을 하고 와서 잠시 취임식을 마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가는 중계를 봤는데

자동차가 서행을 할 땐 경호원들이 자동차를 감싸고 걷는 모습에선 폼 난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멋있게 보였다.

역시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Eric과 둘이 걸었다.

어제와 비슷하게 서로 거의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나름 충분히 즐기는 골프가 되었다.

간혹 서로의 볼을 같이 찾아가는 모습이 어쩔 수 없는 서로의 베푸는 최소한의 도움,

Stables-Meadows로 도는 코스를 걸었다.

 

골프를 마치고 H-Mart에 들려 양배추와 콩나물, 다시마 등을 샀고

은행에 들려 Deposit을 하곤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해선 샤워, 그리고 간단한 점심을 먹곤 족욕을 하면서 쉬었다.

이틀 전부터 물구나무를 서는 Machine에서 명상을 하는 데 등과 허리, 어깨 등에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명상 집중이 약간 흐트러지기는 하지만 두 가지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계속 시도해 볼 생각이다.

 

배 아픈 게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완전하지 않아 오늘도 양배추쌈을 먹었다.

의사가 양배추를 많이 먹으라는 처방을 따르기 위함이었다.

저녁을 먹고 잘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