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머금는 어느 봄날의 초상
개나리에 벚꽃이 피었고
햇살도 좋다
왼 손은 오른쪽에
오른 손은 왼쪽 겨드랑이에 넣어
시린 손에 온기를 나눈다
따뜻한 수국차를 만들어
찻잔을 손으로 감싸
시려진 손 끝에 온기를 더하고
출렁이는 꽃에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며
마음에 온기를 스미게 한다
눈을 감고
삶에
따스함을 더한다
March 29 2021
따뜻함을 머금는 어느 봄날의 초상
개나리에 벚꽃이 피었고
햇살도 좋다
왼 손은 오른쪽에
오른 손은 왼쪽 겨드랑이에 넣어
시린 손에 온기를 나눈다
따뜻한 수국차를 만들어
찻잔을 손으로 감싸
시려진 손 끝에 온기를 더하고
출렁이는 꽃에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며
마음에 온기를 스미게 한다
눈을 감고
삶에
따스함을 더한다
March 2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