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의 컬럼과 글

보고픔

송삿갓 2021. 2. 17. 03:05

보고픔

 

함께 걸었던 길

주고받았던 이야기

함께 맡았던 은은함

함께 느꼈던 분위기

 

하나하나씩

더듬으며

아픔을 달래보지만

보고픔이 너무 아프다

 

어떤 이별보다

더 아픈 것 같다

 

그렇더라도

꾹 참아본다

다시 볼 그 날을

그리며......

 

February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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