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119일째 2021년 4월 8일(목) 애틀랜타/대체로 맑음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10시를 조금 넘어 소나기에 오후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하지만 망설이지 않고 운동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 사무실에서 간단한 일을 하곤
바로 골프장으로 올라가 Scott에게 이야기를 하곤 조금 이르게 첫 그룹으로 혼자 출발....
시간이 흐를수록 비가 내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예보에 속도를 빠르게 걸었다.
전반 9(Meadows)을 95분 만에 마쳤고 후반으로 들어서 티 샷을 마쳤는데
한 골퍼가 나타나서는 티 타임이 몇 시냐고 묻는다.
먼저 가라고 앞세우곤 그의 뒤를 따라 걸었는데 뒤로 갈수록 허벅지에 피로가 더해졌다.
그럼에도 18홀은 3시간 20분에 마쳤다.
오늘로서 8일 연속 18홀을 걷는 내 자신의 한계 도전을 마쳤다.
고단하긴 했지만 계획했던 여정을 마치니 내 자신에게 감사했다.
채비를 하곤 Costco로 가서 자동차에 Gas를 채우곤, 바나나와 빵 등을 사서 집으로 왔다.
어제 아침에 많이 아팠던 왼쪽 등짝이 오늘 아침에도 통증이 적지 않았다.
어제는 타이레놀을 먹고 달랬었는데 오늘은 진통소염제를 먹었더니
운동을 하는 중에 통증의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았다.
‘왜 어제는 진통소염제 먹을 생각을 안 했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오늘 아프지 않은 것에
다행이고 감사했다.
집에 도착해선 간단한 점심을 먹고 의자에 앉아 쉬다가 고단함에 잠시 낮잠을 잤더니
제법 많이 개운해져 오후와 저녁을 나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오늘 산 빵을 썰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등의 일을 하곤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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