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227일째 2021년 7월 25일(일) 애틀랜타/맑음
어제보다 습도는 낮았지만 무더운 하루였다.
하지만 어제 오후에 소나기가 많이 내렸는지 코스가 많이 젖어있었고
몇 홀은 벙커의 모래가 무너져 비 내린 흔적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오늘의 그룹은 Harrison과 Eric, 그리고 어제 함께했던 Edward Shinn 등이었다.
Mr. Shinn이 끼는 바람에 Eric과 박 사장 둘의 관계가 분산되어 편하게 플레이를 했다.
Pines-Meadows을 돌았는데 세 번째 홀부터 지치듯 뒤땅을 치며 버벅거렸는데
18홀을 마칠 때까지 수시로 그런 실수를 하며 더욱 힘들었다.
변명을 하자면 몸이 힘든데다 코스가 젖고 모래가 많이 뿌려져 있으니
조금만 뒤땅을 쳐도 클럽을 팔로우 스윙을 못하면서 볼을 멀리 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18홀을 다 마쳤다는 것에 내 자신에 대한 위안을 가졌다.
그렇게 운동을 마치곤 집으로 운전하는 데 오늘도 I-85에 사고가 있었고 막혀
멀리 사는 것에 대한 불만을 삭혀야 했다.
그럼에도 집에 내려와 시원하게 샤워를 하곤 어제와 똑같이 시리얼과 요구르트로
점심을 요기하곤 세탁기를 돌리며 오후를 쉬었다.
콩나물북어국, 해초, 오이김치와 마히마히 등이 저녁 메뉴,
식사를 마치곤 카모마일에 딸기로 후식을 먹고 나니 배가 불렀지만
설거지에 자동차에 짐을 싣는 등의 걸음의 가벼운 운동으로 소화를 시켰다.
오늘하루도 이렇게 잘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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