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230일째 2021년 7월 28일(수)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한 차례 소나기
힘들었다.
참기 힘들 정도로 힘들어 주저앉고 정도까지 되었다.
날씨는 이글이글, 습도는 높았고 코스는 젖어 걸음을 무겁게 하는 데 큰 몫을 더했다.
왼손바다까지 아파서 더 힘들어 하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하듯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Dr. Fang부부와 함께 Stables-Pines 18홀을 돌았는데 거의 마지막엔
성의 없이 하는 것처럼 보여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홀을 잘 마쳤는데 왼손바닥의 네 번째 손가락 부분의
굳은살이 아리면서 아팠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샤워를 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서야 몸이 조금 편해지면서 오늘을 회상할 수 있었다.
그리곤 오후를 편안히 쉬었다.
골프를 하면서 너무 더워 그랬는지 저녁에 두통이 왔다.
약을 먹고 달래 보았지만 잘 시각까지 진정이 되질 않았다.
지난 주 두통이 없어 참 좋았는데 오늘 지끈거리니 ‘아, 이 편두통!’이라며,
진저리를 쳤지만 결국 같이 잠자리에 들어야하기에 ‘함 봐주라!’라고 통사정을 했다.
내일은 좋아지기를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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