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302일째 2021년 10월 8일(금) 애틀랜타/맑음
어제 늦은 저녁 폭우가 와서 골프장에 큰 Damage를 입었다는 메시지가
Stables 9번 티 박스가 있는 계곡의 많은 물이 흐르는 동영상과 함께 도착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트 길에서 티 박스로 건너가는 다리가 튕겨져 나간 영상과
함께 내일, 그러니까 오늘 골프장을 Close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다시 도착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Tee Sheet에 있는 모든 티 타임을 취소한 이메일 도착,
해서 오늘 운동은 쉬게 되었다.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해 Crew report를 정리하고 Inventory Check,
그리곤 Costco에 들려 자동차에 Gas채우고 몇 가지 식료품을 사서 집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Greg한테 전화가 걸려 와서는
지난 번 통화에서 이야기를 했던 Mike와의 미팅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기에
Mike와 통화를 했는데 사고 당일 John에게 설명했던 내용에 변함이 없느냐 묻기에
없다는 내 대답에 No meeting이라며 끊었다는 설명을 했다.
Greg은 TPC Head office에서 편지를 받았는데 그 내용에 의하면
내가 David와 Greg이 어떻게 싸움이 시작되었는지 모른다는 진술을 John에게 했단다.
해서 그건 아닌데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
필요하다면 어느 자리든 내가 보았던 내용 그대로 진술할 수 있는데
다만 정확한 영어 전달을 위해서 통역자가 필요하단 이야기를 하곤 끊었다.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는 데 약간 열이 나는 듯 하며 몸살기운 같은 게 있어 힘들었다.
하지만 오후에 잘 먹고 잘 쉬었더니 제법 많이 좋아졌다.
냉동실에 보관 중인 닭다리를 압렵밥솥에 넣고 푹 고았다.
오이김치와 양배추볶음, 콩나물무침에 흑마늘 등으로 상을 차려 저녁을 먹고는
영화를 보며 저녁 시간을 보냈다.
어제 아침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플라잉을 할 때 오른 쪽 등에 담이 들려 아팠기에
오후에 몇 번에 걸쳐 저주파진동기로 통증을 달랬다.
골프장 수선이 잘 되어 내일 토너먼트는 할 수 있으려나?
저녁까지 별 메시지기 없으니 괜찮을 것으로 이해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오늘을 마무리.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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