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301일째 2021년 10월 7일(목) 애틀랜타/흐림, 간간이 소나기

송삿갓 2021. 10. 8. 10:21

천일여행 2301일째 2021107() 애틀랜타/흐림, 간간이 소나기

 

어제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운동을 쉬었지만 오지를 않았기 때문에

오늘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냥 강행하는 걸로......

 

사무실로 향할 때만 하더라도 비는 내리지 않았는데

사무실에서 일을 마치고 골프장으로 향할 때

그리고 골프장에 도착해 채비를 하는 중에도 빗줄기가 제법 굵었다.

그 때 든 생각 오늘은 일기예보가 맞으려나?’이었다.

그럼에도 기왕 도착했으니 뭐라도 할 생각으로 채비를 마치고 연습장을 가로질러

위쪽으로 걸어갔다.

연습을 하는 중에 빗줄기는 가늘어 지더니 출발 시각이 되었을 땐 완전히 그쳤다.

Dr. Hak Chang부부와 같이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흐리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 때문이었는지 No Show......

해서 혼자 출발하려고 Stables 1번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Meadows 1번에서 내 다음 그룹으로 출발예정이던 박 사장과 Eric, Tony Cruz 등이

Stables 1번으로 다가오기에 먼저 얼른 출발했다.

 

Stables에 이어 Meadows를 돌아 걷는 동안 날씨가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고

간간이 햇살도 보이는 나쁘지 않은 날씨가 이어졌다.

4시간 만에 18홀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데 I-85 Indian Trail 주변의 교통사고

Local을 타고 운전하는 데 골프장과 집 사이 서너 번 소나기가 내렸다.

 

집에 도착해 간단한 점심을 먹고는 쉬는 중에 고단함이 밀려와 의자에 앉아 깜빡 졸았다.

여러 날 운동을 쉬다 습한 날씨에 걸어 생각보다 더 많이 피곤했던 것 같다.

 

계란말이를 했다.

그런데 여전히 뜻대로 되질 않았지만 정성스레 만들어 저녁을 잘 먹고 잘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