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310일째 2021년 10월 16일(토)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1. 10. 17. 10:29

천일여행 2310일째 20211016() 애틀랜타/맑음

 

2021 Ryder Cup 1일차

9:30 AM Shotgun Round #1 Best Ball 9 Holes

12:30 PM Shotgun Round #2 Shamble 9 Holes

3:30 PM Shotgun Round #3 Mod Alt Shot 9 Holes

 

송 사장은 빠따가 좋네.”

지난 언젠가 같이 라운드를 하던 Jong Kim께서 내 퍼팅을 보고 했던 말이다.

보통은 퍼팅이라고 하는 데 예전에 한국에서 골프하던 사람들이 사용하던 단어다.

 

그렇다.

이번 가을 들어 퍼팅이 많이 좋아졌고 특히 토너먼트에서의 퍼팅은 아주 좋았다.

물론 어이없이 Miss하는 경우가 많기는 했지만

Memeber-MemberClub Championship에서 좋은 퍼팅으로 결과가 좋았고

지난 Mr. Shinn을 파트너로 했던 2 Person Alt Shot에선 몇 개의 퍼팅 Miss

좋지 않은 성적의 결과가 있었다.

 

오늘 세 게임 모두를 이겼는데 첫 두 게임은 9홀에 1up 이었지만

세 번째 게임은 두 홀을 남기고 3up으로 이르게 게임을 마쳤다.

세 번째 게임의 파트너는 Andy Johns였는데 나 보다 훨씬 잘 치는 골퍼인데

시작 전부터 본인이 퍼팅이 안 좋은데 나는 어떠냐고 묻기에 걱정하지 말라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정말 몇 개의 퍼팅을 미스하며 미안하다 소리를 수시로 했었다.

하지만 내가 잘 Recovery해서 경기를 쉽게 이어가다 이길 수 있었다.

 

아침에 오른쪽 등에 담이 들려 게임을 하는 내내 고생이 많아 몇 번 아스피린을 먹었는데

세 번째 게임에선 약 때문인지 참을 만 하면서 과감한 스윙을 할 수 있었다.

 

암튼 Ryder cup 1일차를 잘 마치고 미송횟집에 스시를 주문해 Pick up,

저녁으로 먹고는 고단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쉬었다.

오늘 하루 이렇게 잘 보내고 잠자리로 향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