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310일째 2021년 10월 16일(토) 애틀랜타/맑음
2021 Ryder Cup 1일차
9:30 AM Shotgun Round #1 – Best Ball – 9 Holes
12:30 PM Shotgun Round #2 – Shamble – 9 Holes
3:30 PM Shotgun Round #3 – Mod Alt Shot – 9 Holes
“송 사장은 빠따가 좋네.”
지난 언젠가 같이 라운드를 하던 Jong Kim께서 내 퍼팅을 보고 했던 말이다.
보통은 퍼팅이라고 하는 데 예전에 한국에서 골프하던 사람들이 사용하던 단어다.
그렇다.
이번 가을 들어 퍼팅이 많이 좋아졌고 특히 토너먼트에서의 퍼팅은 아주 좋았다.
물론 어이없이 Miss하는 경우가 많기는 했지만
Memeber-Member나 Club Championship에서 좋은 퍼팅으로 결과가 좋았고
지난 Mr. Shinn을 파트너로 했던 2 Person Alt Shot에선 몇 개의 퍼팅 Miss가
좋지 않은 성적의 결과가 있었다.
오늘 세 게임 모두를 이겼는데 첫 두 게임은 9홀에 1up 이었지만
세 번째 게임은 두 홀을 남기고 3up으로 이르게 게임을 마쳤다.
세 번째 게임의 파트너는 Andy Johns였는데 나 보다 훨씬 잘 치는 골퍼인데
시작 전부터 본인이 퍼팅이 안 좋은데 나는 어떠냐고 묻기에 걱정하지 말라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정말 몇 개의 퍼팅을 미스하며 미안하다 소리를 수시로 했었다.
하지만 내가 잘 Recovery해서 경기를 쉽게 이어가다 이길 수 있었다.
아침에 오른쪽 등에 담이 들려 게임을 하는 내내 고생이 많아 몇 번 아스피린을 먹었는데
세 번째 게임에선 약 때문인지 참을 만 하면서 과감한 스윙을 할 수 있었다.
암튼 Ryder cup 1일차를 잘 마치고 미송횟집에 스시를 주문해 Pick up,
저녁으로 먹고는 고단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쉬었다.
오늘 하루 이렇게 잘 보내고 잠자리로 향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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