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582일째 2022년 7월 15(금)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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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못 보겠네..”
“네, 그러겠네요.”
“그래도 아침에 여기서 치고 싶을 때 연락해요.”
“네, 그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또 봐요.”
오늘 골프를 마치며 장영철 선생과 주고받은 인사였다.
기분에 학창시절 방학 때 시골에 갔다가 방학이 끝나면서 나눴던 인사와 비슷했다.
Sugarloaf의 JULY AERIFICATION CLOSURE로
지난 6일부터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골프를 하게되었는데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Sugarloaf가 다시 Open하기 때문에 평일은 오늘이 끝이었다.
토요일인 내일과 일요일에도 Chastain에서 쳐야하지만
오늘 만났던 장영철/윤상호/박영규 등은 주말 아침에 치지 않기에 오늘 이후로는
당분간 보기 힘들게 되어 그런 인사를 나눴던 거였다.
오늘 골프를 시작할 때 Post it에 다음 주 tee time을 보여주기에
“저는 다음 주부터는 저의 Club으로 복귀합니다.”라고 설명을 했기에
마칠 때 아쉬움의 인사를 했던 거였다.
오늘의 멤버 셋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골프를 하면서 매너와 예의를 잘 지켜
Sugarloaf의 Eric이나 Kevin 등과 같은 신경 쓰이는 골프를 하지 않은 것에
잘 즐겼음에 많이 감사했다.
앞으로도, 어쩌면 회사의 일이 정리 되면 바로 돌아 올 가능성이 있기에
좋은 감정을 담은 것 또한 감사했다.
오늘은 금요일, TGIF
동네에서 골프를 했기에 이르게 마칠 수 있었고 도로가 막힐 일도 없어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도 Sugarloaf를 떠나 이곳에서 놀고픈 마음이 커진 것도 있다.
집에 돌아와 어제와는 다르게 빵과 치즈 등으로 점심을 먹고는 샤워,
그리고 명상을 하고는 오후를 푹 잘 쉬면서 보냈다.
오늘 골프 첫 홀에서였나?
윤상호씨가 매일 듣는 음악 따로 저장해서 듣는 거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메모리 Stick을 한 개 건네주며 거기다 담아줄 수 있느냐며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그야말로 Sure하며 받아 챙기고는 그것을 핑계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삼치를 굽고 콩나물황태국을 데워 콩나물무침과 버섯볶음 등으로 저녁을 먹고는
설거지에 이어 후식까지 마치고 잠시 쉬다가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아해와
한 참을 통화하며 저녁시간을 보냈다.
오늘도 아해와 통화를 잘 한 것에 감사하며
큰 탈 없이 잘 보낸 것에도 감사하는 것으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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