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603일째 2022년 8월 5일(금)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소나기

송삿갓 2022. 8. 6. 10:26

천일여행 2603일째 202285()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소나기

125/30/217

 

BOD Meeting

오늘 SGGA BOD Meeting이 있었다.

미팅의 주요 내용은 다음 달에 있을 Member-MemberFormat,

선물과 식사 메뉴, 그리고 핸디캡에 대한 것이었다.

핸디캡의 어떤 것을 적용하는 것이냐에서 지난 1년간 Low score 10개를 적용하기로...

 

오늘 골프는 같이 BOD Meeting을 했던 Norwood N Davis와 둘이 Meadows-Pines

돌았는데 다른 날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기에 조금 더 더웠지만 나름 잘 즐겼다.

 

지난 밤사이 편두통이 있어 새벽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등 두 번 약을 먹고 나서야

두통이 진정되어 미팅을 할 때나 골프를 할 때는 아프지 않아 다행이었다.

하지만 왼쪽 손목은 아파서 통증이 있어 조금 힘들었다.

 

일요일에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골프를 할 예정인데 임 사장 부부가

같이 하기로 했다.

임 사장으로부터 영문 이름과 이메일을 받아 같이 예약을 했었는데

어제 골프장에서 온 메일에 의하면 오늘(금요일)까지 Pay하지 않으며 취소된다는

이메일이 도착했지만 임 사장에게는 가지 않았단다.

내가 받은 이메일을 포워딩했는데 자신의 이메일이 잘 못 되었다기에

직접 전화 걸어 수정하고 Pay도 하란 이야기를 했더니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가

걸려 와서는 의사소통이 되지를 않으니 나보고 연락하란다.

해서 골프장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임 사장의 와이프가 회원으로 등록되지 않아

ID를 가지고 와서 등록을 해야 Pay가 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그리고 오늘 다음 주 금요일 예약을 하면서 임 사장도 같이 한다기에

이름은 넣지 않고 그냥 두 사람으로 하고 직접 연락해 입력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통화를 하는 데 자기 와이프 회원등록 했고 일요일 그린피도

냈다는 데 다음주 금요일 건 하지 않았다며 주저리주저리 자기 이야기만 하기에

그냥 일요일에 골프하러 갔을 때 처리하자는 이야기를 했더니

처음이라 그런 거니 이해하쇼.”라는 말에 당황했다.

Chastain Park Golf Course를 알려 준 게 임 사장이고

그 때 상당히 장황한 설명을 했고 골프를 했었다기에 충분히 알고 있을 거라는

내 생각은 아니었던 것으로....

이렇게 장황한 설명을 한 것은 이래서 누군가 엮이면 별로.’라는 생각에서다.

암튼 이런 오지랖은 가능한 하지 말아야 하는 걸로 정리했다.

 

어묵국을 데우고 오이를 무치고 구워먹고 남은 연어에 멍게젓갈,

흑마늘과 양상치쌈이 오늘 저녁의 메뉴다.

내일 토너먼트라 잘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안 먹던 거 먹었다 탈나느니 먹었던 것 먹는 게 안전하다는 생각에 그렇게 했다.

 

오늘도 운동 잘 한 것에 감사

아해와 1시간 넘게 통화를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저녁을 잘 차려 먹은 것에도 감사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