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628일째 2022년 8월 30일(화)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흐리고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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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잡을 것 없이 잘 계획된 대로의 하루 삶
선물
골프장에 도착해 채비를 마치고 연습장에 도착해 연습도 마치고
코스로 나가기위해 이동할 때 Dr. Fang부부를 만났다.
뭔가 줄 게 있다며 내 차에서 만나자며 나를 앞세우고 그들은 뒤를 따랐다.
자동차에 도착하자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Moon Cake와 그들이 기른 호박 같은 채소를
두 개나 건네며 월병에 대해 또 장황하게 설명한다.
지난번에는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더니 아마도 채소까지 건네주려다 보니
오늘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지고 나온 것 같았다.
채소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 대략난감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먹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하며 받아 자동차에 넣고는 Meadows로 나갔다.
골프
오늘 골프는 Mike Kim과 Daniel Forsman(Tee Sheet에는 Zu Yang도 9홀 걷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등 셋이 플레이를 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도 계속 되는 그날의 내 골프목표는
No Double Boggy
No 3 Putt
Not over 13 for 18holes.
지난 8월 20일 토너먼트에서 9오버를 쳤지만 3퍼팅과 더블 보기가 있었고
지난 토요일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도 9오버를 쳤지만 더블 보기가 있었다.
오늘은 늘 있던 몸에 통증이 거의 없었다.
물론 왼 손에 통증이 있어 Coin Patch를 붙였고 양쪽 어깨와 왼쪽 등, 그리고
오른쪽 옆구리에도 붙이긴 했지만 연습장에서 스윙을 하는 데 통증이 거의 없었다.
어제 쉬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큰 이유는
어제 저녁부터 진통소염제를 먹기 시작해 오늘 아침에는 Dr. Kim의 이야기 한 대로
이른 아침에 Nexium을 먹었고 간단한 아침을 먹을 때 진통소염제를 먹었기 때문으로 짐자.
암튼 Mike가 내 스윙이나 볼 날아가는 걸 보고는 “원래 실력이 돌아왔네요.“라고 할 정도로
아니 조금은 훅에 가까운 드로우가 생겨 왼쪽으로 향하는 볼이 있을 정도로 샷이 좋았다.
큰 탈 없었고 철퍼덕거리는 샷도 없었고 칩샷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전반에 4, 후반에 7오버, 당연히 No Double, no 3 putt,
그야말로 불만이 거의 없는 최고였고 잘 즐겼다.
틀에 짠듯한 일정
오늘 오후 2시에 치과 예약이 되어있었다.
원래는 지난 주 월요일이었지만 나 Cleaning을 담당하는 간호사가 휴가를 갔기에
오늘 오후로 변경 되었다.
해서 원래는 골프에 이어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치과에 들렸다 집으로 오는 계획이었는데
샤워를 하러 가는 중 이메일을 보니 지난 번 상품으로 받아 맞췄던 Sunglass를 찾아가란다.
안 그래도 샤워를 하고 치과에 가는 중에 3~40분이 여유가 있어 책을 읽을 생각이었지만
점심을 먹고 샤워에 이어 안경점에서 Pick up하고도 시간의 여유가 있어
어제 Dr. Kim한데 받은 진통소염제와 습진크림 처방전을 Anchor Pharmacy에 Drop하면서
1시간 뒤 Pick up하겠다고는 치과에 도착했는데 습진크림이 없어 주문했는데 내일 도착하니
집으로 보내주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다시 약국에 가지 않아도 되니 적어도 10분은 Save 한 거다.
치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해 운전하면서 오늘은 참 알뜰하고 즐겁게 보낸 날이란 생가이 들며
만족하고 감사했다.
집에 도착해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소나기가 퍼붓는데
아침에 3시부터 많은 소나기가 있을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조금 늦어져
내가 집에 도착한 후 그런 일이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함이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낸 거다.
그렇게 믿고 싶은 게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보냈다.
그럼에 감사하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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