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680일째 2022년 10월 21일(금) 애틀랜타/맑음
192/39/294
지난 이틀에 이어 오늘도 Frost Delay 1시간,
하지만 지난 이틀에 비해 기온이 가파르게 올라갔고 낯 기온도 높기에 너무도 좋은 가을날의
골프가 되었다.
분명 지난해 혹은 그 이전에도 이번 가을 같은 날들이 있었을 텐데
처음 맞이하는 것 같은 기분은 정말 처음인지 아님 기억력이 나빠져 잊은 건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후자가 맞을 거다.
이야기인 즉 불만 1도 없는 그야말로 'Can't complain'의 날로
미치도록 좋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이 수시로 나온 그런 날이다.
거기다 오늘 골프는 시작을 Peter Hwang과 Sung Jun Jin, 그리고 Mike Kim 등 넷이었는데
전반의 Meadows는 모두가 쳤지만 후반인 Pines는 Mike와 둘이 치면서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플레이를 했다.
내일 있을 [Two-Person Modified Alternate Shot]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티키타카가 잘 맞으며 마음껏 즐겼다.
전반부터 버디가 없다가 세 홀을 남겼을 때 Mike가 “버디 만들어 보죠.”라는 제안에
Pines 8번에서 같이 버디를 했을 때 아드레날린이 최고조로 솟구쳤다.
그렇게 잘 놀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고 내일 만나 즐기자.”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마쳤다.
골프를 마치고 샤워에 이어 금요일 오후의 막히는 도로를 뚫고 집에 도착해서
세탁물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매생이굴국을 끓였다.
새우를 몇 마리 넣었더니 개운한 맛이 더해져 좋았고 오이김치와 두부조림 등과
곁들여서 잘 먹고는 설거지, 멜론과 카모마일로 후식까지 잘 마치고 쉬다가
아침운동을 하는 아해와 한 참을 통화했다.
오늘 좋은 날씨에 감사했고
진성준과 마이크 등 좋은 사람들과 운동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아해와 통화를 할 수 있었음에도 많이 감사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할 수 있음에도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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