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679일째 2022년 10월 20일(목) 애틀랜타/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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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Frost Delay,
하지만 어제보다 5분 더, 해서 1시간 Delay
나와 Pavel Tsur-Tsar, Jason Sain과 그의 Guest, Steven 등 넷이
Meadows와 Pines를 돌았다.
우리 앞 그룹이 Dr. Fang부부와 한인 여성 두 분이었는데
전반에는 잘 가더니 후반에 늦어지는 걸 보고 Jason과 Guest는 한 홀 건너뛰고
Jump해서 앞으로 치달았고 우리 둘은 후반 네 번째 홀에서 Path true...
해서 18홀을 4시간 만에 마칠 수 있었지만 카트를 탄 Pavel과 보조를 맞추려니
Over pace로 많이 고단했다.
암튼 그럼에도 차가운 날씨이긴 했지만 좋은 햇살에 운동을 잘 한 것에 감사하다.
운동을 마치고 Costco로 가서 자동차에 Gas를 채우고 바나나 등 몇 가지를 사고
집으로 돌아오니 그야말로 넉 다운....
최근에 울컥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음악을 듣다가 너무 좋을 때(특히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나 겨울 부분을 들을 때),
너무 맑고 밝은 하늘을 바라보다 너무 좋아서(이런 걸 환희라고 하나?) 그러곤 한다.
다치지 않으려 많이 조심한다.
상처가 나거나 아프면 힘들고 외로울 것 같아 특별히 조심하는 데
생각지도 못하거나 어처구니없이 다치고 베는 경우가 있다.
어제 골프를 하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는 데 Tee의 뾰족한 부분에
왼손바닥의 한가운데 푹 찔려 상처가 났고
오늘 Costco에서 니콜라스를 샀고 계산대에 올릴 때 박스의 모서리가
오른손을 쓸고 지나가며 엄지부분을 베었다.
쓰리고 아프면서 ‘요즘 나 왜 이러지?’라며 울컥했다.
나이가 들어 그런 것 같고 내가 너무 부주의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그런 내 자신을 생각하다 눈물이 핑 돌았다.
이 또한 나이 드는 건가?
Pines에서 Dr. Fang부부를 추월할 때 Judy에 내게 줄 게 있다며,
건네준 채소(지난번과 같은 거)를 줬기 때문에 중간에 Metro City Bank에 근무하는
Sara에게 전화 걸어 요리 방법을 들었기에 집에 도착해 바로 껍질을 벗겨
양파와 샐러리 등과 함께 볶았다.
곰탕을 데워 계란찜, 오이김치, 그리고 양상치쌈 등과 함께 상을 차려
잘 먹고는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아해와 오늘도 통화를 했음에 감사한다.
잠자리에 들면서 잘 보냈음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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