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750일째 2022년 12월 30일(금) 과천/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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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
어제인가, 오늘 영화를 보자며 올빼미를 예약했는데 어제 날짜로 하는 웃픈 헤프닝이 있었다.
아해와 내가 나이가 들어 그런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는 데
이제는 그도 삶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할 나이가 된 것 같다.
어제 ‘2022 리처드 용재 오닐 송년 콘서트’에서 늦게 돌아와 늦게 잤기 때문에
오늘 아침은 늦게까지 늘어지며 아침 시간을 보냈다.
1층으로 내려가 커피를 사와 빵으로 아침을 때우고도 또 누워 시간을 보내가
10시를 훌쩍 넘겨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서 번개로 갔다.
아해가 미미 찾아 놓은 굴국밥집에 가서는 매생이굴탕과 굴전 등으로 배불리 점심을 먹고는
근처의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마시며 노닥 노닥....
어제 예약 실수를 했던 영화 ‘올빼미’를 아침에 다시 예약하고 시간을 기다리다
재미있게 잘 봤다.
영화 관람을 잘 마치고 범계역의 롯데백화점 지하 푸드 코너에서 어묵과 어묵탕,
샌드위치를 사고 과천으로 돌아와 김선생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서 집에 돌아와
저녁으로 먹고는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이상하리마치 많이 고단해 아해는 잠시 누워있겠다며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침대로 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고 보니 잠들었고 내가 들어가자 잠시 깨는 듯 하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오늘도 아해와 점심집을 찾아 작 먹은 것에 감사하고
영화를 잘 본 것에도 감사하며
같이 잠자리에 드는 것에도 감사하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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