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795일째 2023년 2월 13일(월) 애틀랜타/맑음

송삿갓 2023. 2. 14. 11:39

천일여행 2795일째 2023213() 애틀랜타/맑음

28/0/44

 

잠을 설쳤다.

어제 자기 전 쌍화탕과 몸살약 먹었던 게 강해서 그랬는지 몸이 저리는 것처럼 힘들었고

때문에 수시로 잠을 깼다.

중간에 잠을 자기 어려워 어제 지난 이틀 읽던 [연을 쫓는 아이]를 들고 끝까지 읽었고

어느 정도의 후기도 쓰고는 다시 잠을 청해 자다 깨기를 반복하다 아침을 맞이했다.

훌쩍거리던 콧물은 없어졌지만 몸이 천근만근처럼 묵직하고 움직임이 둔하다.

그럼에도 채비를 하고 나서는 이유는 Mass Mutual Funds의 김미형씨를 만나야하고

CPA 사무실에 들려 세금보고 자료를 전달 할 생각에서였다.

 

채비를 마치고 올라가 김미형씨를 만나 일부의 Account Renewal하는 것과

내년 초부터 있어야 할 건강보험, 그리고 내년 11월에 시작되는 Medicare까지

방향을 정리하고 YS Account로 가서는 CCOM과 개인세금보고 자료를 전달했다.

 

오늘 계획했던 일을 잘 마치고 내려와 집에서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를 보내는 데 며칠 보지 못했던 햇살을 보니 골프를 나가고 싶어

몸이 움찔거렸지만 꾹 눌러 참고는 잘 쉬었다.

 

된장국을 데우고 참치Can을 뜯어 양상치쌈과 해초무침, 흑마늘 등으로 상을 차려

잘 먹고는 아해와 영상통화에 이어 [The women King]이라는 영화를 보며

저녁 시간을 보내다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 Mass Mutual Fund의 김미형씨를 잘 만난 것에 감사하고

YS Account 신형섭 회계사를 잘 만난 것에 감사하며

아해가 준 책 [연을 쫓는 아이] 잘 읽은 것과 선물한 아해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