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854일째 2023년 4월 13일(목) 애틀랜타/오전/맑음, 오후/비

송삿갓 2023. 4. 14. 10:25

천일여행 2854일째 2023413() 애틀랜타/오전/맑음, 오후/

70/0/104

 

Lucky day, today

아침 일기예보에서 오후 1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다.

오늘 골프는 최근 들어 목요일의 루틴대로 전 선생부부와 Hee Lee 등 넷이 전반을 Stables,

후반은 Hee Lee가 빠지고 셋이 Pines를 돌았다.

오전에도 소나기가 있다는 예보가 있었고 흐렸기에 우산까지 챙겨 연습장으로 올라가

연습을 마치고 넷이 전반을 플레이하는 데 이 선생이 우왕좌왕해서 조금 더디기는 했지만

2시간에 마칠 수 있었다.

그러는 중에 흐리고 소나기가 예상된다는 날씨는 햇살이 쨍쨍,

겉에 입었던 우의 때문에 더위까지 느껴져 벗고는 플레이를 했다.

후반은 셋이고 실수가 많지 않아 속도가 전반보다 훨씬 빨라 1시간 45분 만에 마쳤다.

거의 마칠 무렵 바람이 세지고 약간의 비가 스치듯 지나가서 비가 다가옴을 느꼈다.

3시간 45분 만에 18홀을 마치고 골프 장비를 모두 자동차에 싣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나오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늘도 골프를 마치고 Cosco와 병원에 갈 예정이었기에 비 좀 맞겠다.’라며

일단 Costco로 향한 건 지난 주 병원에 먼저 갔더니 점심시간이라며 20분 넘게 기다렸기에

오늘은 반대로 길을 잡고 Costco로 가서는 자동차에 Gas 채우고 바나나와 과일, 치즈 등을

사고 병원으로 향하는 데 비는 더 거세게 내렸다.

병원에 들려 주사를 맞고 집으로 향할 때 비는 거의 폭우처럼 많이 쏟아졌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때로는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내렸다.

골프하는 중에 비를 거의 맞지 않았고 Costco와 병원을 들리는 과정에도

비를 많이 맞지는 않았으니 Lucky day라 할 수 있는 날이되었다.

 

비내리는 모습을 보며 오후를 쉬다가 저녁준비를 했다.

콩나물국과 계란말이, 호박나물볶음 등을 데우고 멸치볶음을 더해 저녁을 먹고는

과일로 후식, 이어 아해와 통화를 했다.

아해는 오늘 운전면허갱신이라 출근을 하지 않아 음성통화만을 했고

통화를 마치고는 어머님과 통화, 그리고 쉬다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 비를 맞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오늘 운동 잘 한 것에 감사하고

아해와 어머님 통화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