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855일째 2023년 4월 14일(금) 애틀랜타/오전/흐림/간간이 약한 비, 오후/맑음/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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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섭섭???
오늘 아침 8시에 SGGA Board Meeting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Board Member Resign을 발표했다.
President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많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고 미팅을 했는 데
마지막 긴급주제가 내 자리를 채울 새로운 Board Member를 어떻게 선출할지에 대한
건이었는데 내가 자리에 있음에도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약간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Board Member 중 빈 한자리와 내 자리의 멤버를 남은 임기(년말)를 채우고
년 말에 멤버들 의견을 물어 내년 1년 더 하는 방식이 되었고
일단 SGGA에 Open해서 희망하는 멤버를 받아 Board Meeting에서 정하고
전체 멤버들 의견을 물어 정하는 걸로 결론을 맺었다.
마음이 조금 이상해서 얼른 자리를 떠서 주차장으로 가면서 골프샾에 전화를 걸어
바로 운동하러 나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는 Stables로 출발했다.
원래 나는 9시 20분에 전 선생부부와 같이 나가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늦은 오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전 선생부부는 8시 20분에 Mike와 출발했고
나는 혼자 9시에 나가게 된 거다.
세 번째 홀의 Tee box에서 앞서 걷던 Samuel Jung과 Join했고 다선 번째 홀에서
앞서고 있던 4명그룹의 Pass를 받아 앞으로 갔다.
전반 9홀을 1시간 40분에 마치면서 정 선생은 집으로 갔고
나는 혼자 Meadows를 후반으로 걸었는데 두세 번 약간 비로 우산을 폈다 접기를 반복하며
질주했는데 7번 홀부터 밀려 속도가 조금 처지긴 했지만 18홀을 3시간 30분 만에 마쳤다.
빠르게 걸어 그랬는지 조금 고단해서 집에 도착해 침대에 누워 잠시 낮잠,
일어나 책에 쓸 사진을 찾으며 오후 시간을 보내다 저녁준비를 했다.
소고기뭇국과 호박나물볶음을 데우고 양상치쌈, 콩나물볶음, 멸치볶음 등으로 상을 차려
저녁을 잘 먹고는 설거지에 이어 과일과 카모마일로 후식, 그리고 잠시 쉬다가
아해와 통화를 했다.
통화를 잘 마치고 더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 SGGA Board Meeting에 참석해서 잘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고
비를 많이 맞지 않고 운동한 것에 감사하며
아해와 통화를 한 것에 감사한다.
나의 행복을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먼저 나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웨인 다이어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Carpe Diem**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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