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와 통화에서
가는 2010년을 아쉬워하면서
“해 놓은 일도 없는데 세월만 간다“는
푸념을 늘어놓기에
“가는 세월을 따라 가는 것도 큰일”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래 그렇게 2010년이
추억의 한 자리를 하며 물러난다.
아쉽고 뭔가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지만
장롱 깊숙이 넣어 꺼내 보기 싫을 정도가 아니라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나 한해 참 잘 살았다”
아쉽지만 여기서 접는다.
안녕 2010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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