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진돗개 한라인데
우리의 미국 이민역사와 거의 같이하는
오는 겨울이면 나이 12살이 꽉 찬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털갈이가 한창이다.
틈만 나면 집안으로 들어와
시원한 바닥에 몸을 깔고 누워 더위를 시키곤 하는데
내가 다가가면 외면하거나 얼굴을 가리며
쫒아 내지 말아 달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이야기
“너도 늙어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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