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님이 뜻하시는 것이 무엇 입니까?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를
아무런 예고도 없이 데려가셔
저희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식사를 하고자 기도 드립니다.
졸망 앞에서 식사하는 것이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그래도 먹어야 하는 것에
더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주님만을 믿고 싶습니다.
주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식사를 하고
주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신 음식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말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Oct 26, 2011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망자의 가족들과 식사기도 중에서)
아틀란타 CEO School 동지 여러분!
지금 아직은 아침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아침입니다.
조금 있으면 밝은 해가 뜰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밝은 해가
어떤 이에게는 행복과 희망을 주고
어떤 이에게는 슬픔과 아픔을 줄 것입니다.
폭풍우가 온다 할지라도
어떤 이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고통과 시련의 아픔이 될 것입니다.
제 주변의 한 친구가 졸망을 하였습니다.
순간순간 그를 떠 올리면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제가 이럴진대
그 가족은 얼마나 황망할까를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아프고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송구합니다.
조금 있으면 떠오를 태양이
오늘은 그 가족들에게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출근을 하고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일상에
하나님께 땡깡이라도 부려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밝고 행복하지 않은 메일 띄우는 것에
대단히 송구하고 죄스럽지만
해야 하는 일상이 있어 메일을 하려다 보니
가슴이 답답해서 푸념 섞인 응석이라고
양해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Atlanta CEO School 동역자 송권식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