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148일째 2021년 5월 7일(금) 애틀랜타/맑음, 강한 바람
오늘이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세 번째 걸었다.
이 선생이라는 분과 둘이 걸었는데 골프를 잘 못 친다며 미안하단 말을 반복했다.
걸으면서 들었던 생각, ‘도심 한 복판에 이렇게 큰 공간이 있는 게 대단하다.’였다.
뉴욕에 센트럴 Part에는 누구든 원하는 사람들은 걷고 눕고 즐기는 공간이고
물론 여기도 골프장 둘레길을 걷는 사람이 많고 말을 타며 야구할 공간도 있지만
넓은 공간을 골프하는 사람들에게만 Open한다는 게 대단했다.
그런 넓은 공간에서 걸으며 즐기고 있는 내가 다행이고 고맙고 감사했다.
어제 저녁이나 아침까지도 고단함 때문에 18홀을 다 걸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걷다보니 결국 재미있고 즐겁게 보냈다.
마치고 집에 도착하는 데 15분, 나름 시간적 여유가 많아 좋았다.
집에 도착해 어제 Togo해 먹고 남겼던 BLT샌드위치 절반과 음료를 만들어 점심을 먹고는
어제 조립을 마친 Lounge Chair에 앉아 한 숨 자며 좋은 의자를 만끽했다....
비록 가죽 냄새 때문에 두통이 오긴 했지만 말이다.
암튼 늘어져 불금의 오후와 저녁을 잘 보냈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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