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220일째 2021년 7월 18일(일)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오늘도 Chastain Park Golf Course에서 걸었는데 골프를 마치고 자동차에 탔을 때
‘오늘 정말 힘들다.’라는 혼자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오랜만에 걸었던 어제 힘들었지만 오늘은 그보다 두세 배는 힘들었다.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힘들었는데 전반 9홀을 마치고 후반에 들어설 때
‘중단하고 집으로 갈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따라 왼쪽 등이 아파서 더욱 그랬다.
Todd는 Blue tee에서 Tim은 White에서 플레이를 했는데 둘은 서로 잘 아는 듯,
18홀 내 매치플레이를 했는데 가끔은 조금씩 방해를 하는 등 티키타카......
등이 결리고 힘들어 수시로 불량 샷을 하며 18홀을 마치고 자동차를 탔을 때
‘오늘 정말 힘들다.’였다.
어지럽기까지 한 상태에서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곤 바로 침대에 누웠다.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나니 조금은 나아져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는
세탁물을 건조대에 널고 쉬는 중에도 또 고단해져 자꾸 눕고 싶어졌다.
그럼에도 내일부터 정상적인 일상을 위해서 잘 쉬며, 잘 참으며......
저녁으로 가면서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뒤틀리고 쥐어짜는 듯 아파 어쩔 줄을 모르며 조심스럽게 쉬다가 소화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았는데 저녁을 먹으면 괜찮아 질 것으로 생각되어 떡만두국을 끓여
먹으려는 데 계속 아팠다.
결국 먹다 말고는 시간을 보내는 데 너무 아파 고단함이 밀려와 눕고 싶어졌다.
아해와 통화를 하곤 다시 약을 먹고 쉬다가 이르게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마무리...
밤사이 더 아프지 않고 내일 아침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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