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221일째 2021년 7월 19일(월) 애틀랜타/비
어제 저녁 배가 아파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하다
그 대로 자기엔 너무 아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펩토비스몰을 먹고는 잦아지길 기다렸다.
한 시간 넘게 그러고 있으려니 약 때문인지 아픈 배가 진정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고
자는 사이 배는 다행이 더 이상 아프진 않았다.
아침에 아해의 모닝콜에 몸을 일으켰을 때 몸은 힘들었지만 견딜 만 했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는 사무실에 도착 시스템 백업을 하는 등의 일을 마치곤 병원으로....
오늘이 전립선 Check up 피를 뽑는 날이다.
병원에 도착해 접수를 마치고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가 나와 내이름을 부르기에 대답을 하고 들어갔는데 무슨 책을 읽고 있었느냐며
내가 읽던 책에 관심을 보였다.
한글로 ‘어떤 하루’라는 제목이었는데 영어론 ‘뭐지?‘ 하다가
‘One some day'라는 대답에 “영어론 없느냐?“고 물으며 한 참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자신이 Illustration에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로 까지 길어졌다.
지금까지 미국의 어느 곳에서든 책을 읽는 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없었기에
반가운 마음까지 곁들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간호사가 가졌던
관심에 잔상이 남았다.
사무실에 도착 몇 가지 일을 마치곤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 샤워를 하곤 침대에 늘어져 몸과 마음을 달래다 일어나 샐러드로 점심,
어제 점심을 먹고 오후에 배가 아파 고생을 했기 때문에 걱정을 하며 식사를 했다.
대신 어제 샐러드에 넣었다가 의심이 되는 Yogurt는 빼고 먹었다.
오늘도 오후로 갈수록 컨디션이 나빠져 두통이 심해졌다.
많이 심한 건 아닌데 신경이 쓰일 정도로 아파서 결국 약을 먹어야 했다.
그리곤 저녁은 편한 메뉴를 생각하다 있는 닭육수를 이용 오트밀죽을 끓였다.
식사를 마치고나서도 일단 편하게 느껴 좋았는데 내일 아침까지 계속 같기를.......
그런 마음으로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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