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240일째 2021년 8월 7일(토) 애틀랜타/맑음, 오후에 한두 차례 소나기
맑고 덥긴 하지만 조금은 시원한 8월의 여름날이었다.
어제 아침최저기온이 69도, 오늘은 71도
최고기온이 90도니 평균기온이라지만 느낌은 시원했다.
골프코스에 뿌린 모래가 잔디가 자라 이젠 많이 가려졌고 제법 딱딱해진데다
Punch를 한 그린의 구멍이 많이 메워져 이젠 거의 정상에 가까워졌듯이
이젠 내 몸도 거의 회복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후반 3번 홀을 걸을 때 잠시 어지러운 듯하더니 5번 홀에선 어이없는 샷을 한 게
오늘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지만 초콜릿을 먹고는 금방회복이 되어 잘 마무리했다.
오늘 골프는 안 사장과 Yang Kim 등 셋이 했는데 편한 마음으로 아주 잘 놀았다.
골프를 마치곤 집에 돌아와 샤워 후 꿀과 건과류를 잔뜩 넣은 Yogurt, 그리고 치즈로
점심을 먹고는 거실의장에 눕듯이 앉아 쉬다가 자꾸 졸음이 쏟아져
건너 방으로 가선 명상을 핑계로 잠시 깜빡, 그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졌다.
호박과 푸른고추를 코코넛오일로 볶으면서 새우젓으로 간했더니 코코넛향기가 나며
맛있게 먹었는데 임연수구이와 미역국, 해초 등이 조연이었다.
저녁을 먹고는 설거지, 쓰레기까지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토요일 저녁시간을 보냈다.
한두 차례 내린 소나기가 오후의 기온을 떨어뜨려 선선한 저녁이 되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보내고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천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일여행 2242일째 2021년 8월 9일(월) 애틀랜타/맑음 (0) | 2021.08.10 |
---|---|
천일여행 2241일째 2021년 8월 8일(일) 애틀랜타/맑음 (0) | 2021.08.09 |
천일여행 2239일째 2021년 8월 6일(금) 애틀랜타/맑음 (0) | 2021.08.07 |
천일여행 2238일째 2021년 8월 5일(목) 애틀랜타/맑음 (0) | 2021.08.06 |
천일여행 2237일째 2021년 8월 4일(수) 애틀랜타/맑음 (0) | 2021.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