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여행 2262일째 2021년 8월 29일(일) 애틀랜타/맑음
유난히 힘들고 고단한 하루다.
아침을 맞이했을 때, 그리고 골프장에 도착했을 때도 괜찮았는데
전반을 마치고 후반에 들어섰을 때 급격히 고단해지더니 몸이 늘어졌다.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쉬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회복이 되질 않아 결국 쌍화탕에 몸살약까지 먹었다.
아마도 어제 Competition한 게 많은 무리가 따랐고 회복이 더딘 것으로 생각된다.
정말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걸까?
다음 주말에 있을 Member-Member에선 이러지 않기를 바라는 데
무슨 음식으로 보충을 하지?
오늘 골프는 Han Liu, Mark & William Scheipe부자 등 넷이 플레이를 했는데
William은 중학생정도의 나이인데 배울 때 기본에 충실했고 어린 나이라 그런지 샷이 좋았다.
가끔 그린 주변에서 사용한 클럽을 던진다던가 하는 등의 겉멋부리는 행동이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부모를 잘 만나 어린나이부터 훈련을 받고 좋은 폼으로 골프를 한다는 게 좋아보였다.
골프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선 일상적인 일요일의 오후를 보냈지만 고단해 자꾸 늘어지다 보니
의욕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많은 시간을 멍 때리며 보내다 오늘을 마무리한다.
내일은 좋아질 것을 기대하며 잠자리로 향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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