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여행

천일여행 2263일째 2021년 8월 30일(월)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늦은 오후부터 간간이 비

송삿갓 2021. 8. 31. 10:28

천일여행 2263일째 2021830() 애틀랜타/대체로 흐림, 늦은 오후부터 간간이 비

 

허리케인 Ida(아이다)가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했단다.

피해가 적지 않다고 하는 데 조지아엔 내일 오후에 도착하고 많은 비가 내린단다.

비 보다는 바람이 강하다고 하는 데 우리 공장엔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오늘 현재 상황으론 내일은 운동이 불가능한 게 거의 확실하고 수요일도 긴가민가하다.

일단 내일은 그렇고 수요일은 내일 혹은 수요일 아침에 결정할 일....

 

어제 많이 힘들어서 쌍화탕과 몸살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어 제법 깊게 잠을 잤음에도

오늘 아침에 출근길부터 힘들더니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물먹은 솜처럼 묵직.....

아침 일을 거의 마쳤을 때 Jonas 출근, 첫 대화가 골프이야기였다.

지난 금요일에 골프를 했는데 85를 쳤다며 신나게 설명한다.

요즘 골프에 미쳐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맞장구를 쳐주고 회사일 몇 가지 이야기를 정리했을 때 Christian 출근,

SinksSupplies Inventory Check를 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FeDex로 가서는 전에 사용하던 전화기 Note와 액세서리를 Return하곤 집으로 향했다.

중간에 TJMaxx에 들려 얼마 전부터 사려던 비누를 사곤 집으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곤 침대에 누워 버둥거리며 피곤을 달래다 잠시 잠을 잤다.

깨어났음에도 고단함이 많이 풀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편해졌다.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 점점 날씨가 흐려졌고

저녁으로 갈수록 간간이 비가 내리는 게 허리케인이 가까이 오고 있나보다.

 

저녁 잘 먹고 쉬다가 오늘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지 좋은 하루.....